코스피, 낙폭 줄여 1990선 중반 맴돌아…외국인·기관 '팔자'

입력 2013-11-08 10:52  

한 달여 만에 2000선이 무너진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여 199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5포인트(0.36%) 떨어진 1996.8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80선에서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 중 2000선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10일(1997.66)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간 코스피지수는 1990선 중반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5거래일째 '팔자'세를 보이는 외국인도 불안 요인이다. 외국인은 31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있다. 기관은 327억원 매도 우위다. 연기금과 투신은 각각 302억원, 25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1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비차익거래가 39억원, 차익거래가 130억원 매도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7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코스피지수 2000선 붕괴에 금융은 0.86% 하락 중이다. 또 전기전자(-0.68%), 운수창고(-0.77%), 철강금속(-0.62%), 의약품(-0.34%)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운수장비(0.44%), 의료정밀(089%), 기계 (0.62%) 등은 상승 중이다.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던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4% 떨어진 14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18%), 현대모비스(-0.16%)는 하락 중이고 기아차(0.79%)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총 26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8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9870만주, 거래대금은 1조2198억원이다. 거래량이 현재 1억주에도 못 미치며 한산한 편이다.

코스닥지수는 반등해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0.6%) 오른 520.96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118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0.18%) 상승한 1062.90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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