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후보 탈락한 현대차 노조위원장 결선…실리·중도합리 맞대결

입력 2013-11-08 15:03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뽑는 2차 결선 투표가 8일 실시됐다.

이날 결선 투표는 총 5명의 후보 중 1차 선거에서 강성 후보 3명이 모두 탈락하고 남은 2명의 실리·중도합리 성향의 후보 중 1명을 뽑게 된다.

선거 개표는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정비·판매본부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로 모이면 시작할 수 있어 이날 자정이나 9일 새벽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중 선거 결과를 알 수 있다.

지난 5일 열린 노조위원장 1차 선거에서는 현장노동조직 '현장노동자' 소속 이경훈 전 노조위원장과 '들불' 소속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각각 1·2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다.

실리와 중도합리 노선으로 분류되는 이들 후보는 나머지 3명의 강성 성향의 현장노동조직 출신 후보 3명을 제쳤다.

현대차 노조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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