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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개발비 10억여원을 횡령한 중소기업 대표 오모씨(48)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회사 직원 방모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들은 2006년 4월부터 올 9월까지 중소기업청 등 3개 정부기관이 발주한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돼 받은 29억여원 가운데 10억여원을 과제수행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돈을 사무실 실내장식 비용으로 쓰거나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자회사인 이 기업은 전자제품의 정전기 방지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로 경기 광주시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하다 최근 충북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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