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와 지승현이 출연한 영화 '바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7화에서는 쓰레기 역으로 출연 중인 정우와 영화 '바람'에서 호흡을 맞춘 이유준, 지승현, 양기원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방송 이후 영화 '바람' 출연배우들의 급상승한 인기에 힘입어 관련 키워드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바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영화 '바람'은 2009년 개봉한 이성한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바람'은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주인공 짱구(정우)가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광춘상고에 입학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로 영화 '바람'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 세계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당시 주연을 맡은 정우는 영화 '바람'에서 맡은 고등학생 짱구 역으로 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응답하라1994' 신원호 PD는 영화 '바람'에서 정우가 펼친 연기를 보고 '응답하라 1994' 캐스팅을 염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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