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책연구팀이 가동돼 여러 가지 방안을 가지고 지역을 다니며 공론화하고 있는데 5등급 정도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상위 등급은 정원 조정을 자율에 맡기고, 그다음 우수 등급은 정원을 약간, 보통 등급은 더 많이 줄이는 방식"이라면서 "미흡하거나 아주 미흡하다고 평가를 받는 대학은 정원을 대폭 줄이거나 경우에 따라 퇴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그룹에는 재정 지원을 하고, 하위그룹에는 각종 정부재정지원과 국가장학금을 차등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5등급 가운데 최하위 그룹에 들어간 대학은 퇴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서 장관은 "대학 평가의 초점은 대학 교육의 질적인 수준"이라고 전제하고 "수도권에 있느냐 지방에 있느냐, 국립대학이냐 사립대학이냐, 큰 대학이냐 작은 대학이냐 이런 특성에 따라 평가방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모두 독립된 평가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정부와 대학 양측으로부터 독립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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