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탈퇴' 아름, 심경글 "저 이아름 한다면 하는 아이"

입력 2013-11-10 18:40  

걸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아름이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겼다.

아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일. 1분이나 지났어"라는 말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대한민국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제가 꼭 우리 대한민국 안에 속해 있는 각자 마음에 제가 제일 죽이고 싶은 아픔. 모두들 그것들 때문에 힘드시죠? 하루하루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저 이아름 한다면 하는 아이입니다. 제가 최고의 긍정으로 노력만 믿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빈 소원이 '세상의 행복'이었습니다. 머지 않았으니까 웃고 계세요, 꼭. 꼭이요. 약속 드릴 테니까. 약속 주세요"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아름은 자신에 대해 쓴 글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이 글에는 '나보다 저 사랑하는 사람들, 그대들이 느끼기에는. 속상하지만 아직은, 하지만 내 노래 이 한 곡이 끝난 후에는 아닐 거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간절하게 바라며', '내가 아닌 남. 이런 단어. 밉다. 싫다. 남도 나다. 나도 남이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아름은 지난 7월 티아라를 탈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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