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안구건조증, 생활 속 관리가 중요

입력 2013-11-11 09:40  


[이선영 기자] 눈이 쉽게 피로하고 따갑다. 또 자주 충혈 되고 이따금 뻑뻑하면서 아프기도 하다.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아 자주 눈을 비빈다. 오후 들어서는 증상이 더 심해져 눈을 뜨는 것조차 힘겹다. 바로 눈물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의 전형적인 증세다.

가을철 건조증을 겪는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건조한 때에는 눈 마름증이 더욱 심해져 안구건조증 환자가 병원마다 크게 느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국민 눈병’, 안구 건조증

눈물은 눈을 적셔 부드럽게 하고 눈꺼풀과의 마찰도 줄여준다. 이른바 윤활유 역할을 하는 셈이다. 또 각막의 고른 굴절면을 유지해 깨끗한 상을 볼 수 있게 한다.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는 살균 기능도 있다. 따라서 눈에는 반드시 일정량의 눈물이 있어야 한다.

이런 눈물이 적어서 생기는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예전에는 ‘여성의 눈병’으로 불릴 정도로 40대 이후 여성에게 가장 흔한 눈 질환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대기 오염과 스트레스, 컴퓨터 작업 증가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젊은 남성도 늘고 있는 추세다.

눈을 뜨기조차 힘들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감, 뻑뻑함,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통증, 가려움, 충혈 등이 있다. 책이나 TV를 볼 땐 눈이 금세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바람이나 연기를 쐬면 아프고 눈을 감고 싶다. 실처럼 끈적끈적한 눈곱도 자주 낀다.

특히 오후에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볼 경우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예민한 사람은 건조한 장소에 들어가기만 해도 눈이 따갑고 거북하게 느껴진다. 심한 경우엔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 수도 있다. 수면 중 눈물 생산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생기나

안구 건조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우선 단일 질환보다는 안검염이나 결막염, 각막염 등 눈의 혼합 질환의 결과로 많이 생긴다. 녹내장 약을 오래 사용한 사람에게서도 발생한다. 안과 질환 외에 다른 계통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했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또 갱년기나 스트레스, 노화 현상, 대기오염, 건조한 날씨, 실내 활동 증가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착용 등도 안구 건조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장시간의 TV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안구 건조증은 일단 한번 생기면 해가 갈수록 증세가 악화된다. 심할 경우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결막염이나 각막염, 각막궤양 등으로 발전, 실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선 우선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야 한다. 인공 누액(눈물)이나 연고를 점안한다.

잘 때는 누액 연고를 쓰는 것이 좋으나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자극이 없고 편한 것을 선택한다. 처음엔 2시간마다 넣다가 점점 4시간, 6시간 간격으로 넣는 횟수를 줄여간다.

인공누액은 증상을 느낀 뒤 점안하기보다는 독서나 컴퓨터작업, 운전, 외출에 앞서 미리 한두 방울 점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잠자기 전에 누액을 소량 사용하면 다음날 아침 평소보다 편안하게 눈을 뜰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단지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반면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경우도 오히려 만성 안구건조증이나 시력 감소 현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엔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경우 안구건조증이 어느 정도 호전된 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므로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안구건조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일 라식’같은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일 라식’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여 여러 부작용 위험을 방지하면서 최상의 맞춤 시력교정 효과를 보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은 각막의 플랩을 제작 또는 상피세포를 분리시킨 뒤 각막의 실질층을 엑시머레이저로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회복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스마일 라식이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수술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키는데 영향을 줬다고 강조한다. 이에 레이저 조사 시간이 약 30초 정도로 감소했으며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시력을 만들고 절제 부위의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

또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를 사용하고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원추각막의 합병증을 줄이고 안구건조증 및 빛 번짐 현상 등을 최소화함은 물론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단, 사람마다 눈의 상태가 다르고 그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 역시 차이가 있으므로 무작정 수술을 받기 보단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찾고 검증된 병원에서 안전한 장비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밝은눈안과는 뉴비쥬맥스, 크리스탈, iFS, 뉴아마리스750s 등의 다양한 첨단 레이저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시력교정전문안과로 개인별 맞춤수술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점은 강남역의 랜드마크인 교보타워 내 15층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점은 서면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하여 지리적인 접근성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출처: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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