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가수 박완규가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박완규는 최근 종편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이혼은 해도 된다 vs 절대 안 된다’는 주제로 부모자식간 토크를 선보이던 중 “아이들에게 죄를 지었다. 아빠로서 자격이 없다”고 이혼심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완규는 “아들과 이혼에 대한 얘기를 처음 해 보는 것 같다. 민감한 주제지만 아들 이삭이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을 선택했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아들이 어떤 심정인지 궁금하다. 내 잘못을 꼬집는다면 이삭이가 ‘이혼은 절대 안 된다’를 선택할 것 같고, 나를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이혼을 할 수 있다’를 선택할 것 같다”고 궁금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아들 박이삭(17) 군은 ‘이혼은 할 수도 있다’를 선택한 뒤 “서로 의견이 안 맞으면 누구나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이혼하면 후회할 것 같다. 결혼 전에 아내에게 프러포즈하면서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이혼하면 약속을 깨는 것이니 죄책감이 들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박완규 이혼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이 속이 깊네” “박완규 이삭 부자 힘내세요” “박완규 이혼심경, 표현 안해도 속으론 많이 힘들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완규는 2011년 초 생활고를 이유로 결혼 17년만에 아내와 이혼했다. ('박완규 이혼심경'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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