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한류 콘텐츠, 일본 팬 '잠금화면'서도 본다

입력 2013-11-11 17:58  

엔터테인먼트 전문미디어 텐아시아와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허니스크린이 스마트폰 잠금화면 상에서 한류 콘텐츠를 공급하는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한류 팬들이 텐아시아 고품격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텐아시아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인 허니스크린 상에 케이팝(K-POP)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공급한다. 허니스크린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텐아시아 콘텐츠와 함께 광고를 노출한 뒤 광고를 본 사용자에게 적립금을 제공한다. 허니스크린은 특히 일본에서 차별화한 현지화 전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아시아 전중연 대표는 "텐아시아가 제공하는 영문, 일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대한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허니스크린 운영사인 버즈빌 이영호 대표는 "잠금화면 광고 서비스는 이제 광고를 넘어 사용자들이 잠금화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경미디어그룹 계열매체인 텐아시아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해외 각국에 오프라인 매거진 텐플러스스타(10+Star)를 발간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에서는 온라인 매거진 형태로 한류 팬과 소통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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