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10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결의하기 위한 ‘2013년 동반성장 결의 산행’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계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 협력사 대표들과 한화건설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도전과 화합’을 주제로 한 이번 산행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에 기반해 협력사와의 지속적 성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동반성장 결의산행에서는 올해 한화건설이 시공능력평가 국내 10대 건설사에 진입한 데 대해 협력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등을 통한 협력사와의 해외 동반진출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수주한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수행을 위해 100여개 국내 협력사와 1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인력들과 이라크 현지에 동반진출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이호철 상무는 이번 산행에서 “한화건설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에 진입한 데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협력사와의 실질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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