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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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분양한다. 규모, 입지, 개발 호재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분양 성공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울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대우건설은 서울 문정지구에 ‘송파 파크하비오’를 각각 이달 분양한다.
복합단지는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업무, 위락 등 각종 시설이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 개발되는 대규모 단지를 말한다. 한 단지 안에서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비즈니스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 상반기 분양된 복합단지인 ‘판교 알파리움’이 평균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보이기도 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예정된 아파트 3200여가구 중 1차로 1743가구(전용 59~101㎡)를 분양한다. 부지는 19만1689㎡ 규모로 지난 7월 서울시의 ‘군부대부지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이 가결돼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A블록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준주거지역인 B·C블록에는 최고 45층 규모의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165실, 객실 400실 규모의 호텔, 롯데마트 등이 들어선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의 약 3배 규모인 대규모 공원(1만9588㎡)도 조성된다.
‘송파 파크하비오’도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서울 문정동 6만1231㎡ 부지에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51㎡)와 오피스텔 3456실(전용 21~74㎡), 호텔(487실)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워터파크·공연장·컨벤션 등 복합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이번에 나오는 복합단지에는 중소형이 대거 배치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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