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간제 근로자 1000명 채용

입력 2013-11-11 21:08   수정 2013-11-12 03:46

[ 유승호 기자 ] 신세계그룹은 ‘시간선택제 근로자’ 1000여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아이들을 돌보거나 집안일 등으로 종일 근무를 하지 않고 근무시간을 선택해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신세계는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등이 개최하는 ‘2013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통해 △이마트 540명 △스타벅스커피코리아 300명 △신세계백화점 80명 △신세계인터내셔날 60명 등을 뽑기로 했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무 형태는 주 14시간, 20시간, 25시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에게 근무시간에 따른 임금을 지급하고 4대보험과 자녀 학자금, 경조사 지원 등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복리후생 항목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적용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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