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준수, 서귀포시에 호텔 짓는다…129억 투자

입력 2013-11-12 10:12   수정 2013-11-12 10:43

'시아(XIA)준수'라는 이름으로 솔로가수 활동을 하는 JYJ의 김준수(26·서울 강남구)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호텔을 짓는다. 투자금액은 129억원이다.

제주도는 김씨가 대표로 돼 있는 제주토스카나호텔이 지난해 11월 서귀포시 강정동 3700의 4 일대 부지 2만1026㎡에 호텔을 짓는 관광객 이용시설업(전문휴양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 4월부터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카나호텔은 내년 3월까지 129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4014㎡, 전체면적 8153㎡에 65객실, 야외수영장, 레스토랑, 카페, 스파시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호텔을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토스카나호텔이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시행하고, 다음 달 초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 호텔이 김준수 뮤직 체험, K팝 스타 이벤트, K팝 신인 이벤트, 한국 밴드 음악 뮤지션 초청 이벤트, 한국 비보이 댄스 이벤트 등의 문화공연 계획안을 제시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전액 면제,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대체산림조성비·농지보전부담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숙박업은 투자액이 50억원 이상이면 지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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