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내년 상반기까지 2000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하루 4~6시간(주당 15~30시간) 범위에서 근로자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일하면서 4대 보험과 자녀 학자금 등 복리 후생은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는 일자리를 말한다.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롯데백화점이 고객만족(CS) 강사와 힐링 상담원, 롯데마트가 상품안전·서비스·디자인 담당,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관리사원을 시간선택제로 채용한다. 롯데리아는 점포관리 담당,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관리 및 판매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호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롯데홈쇼핑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은 이달 중 각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롯데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별도로 올 연말까지 1만5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8000명은 고졸 사원으로 뽑는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장애인 공채, 외국인 유학생 공채 등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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