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미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3개 운용사의 운용역량이 결집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삼성생명 뉴욕법인’과 뉴욕생명 계열사로 40년 역사를 가진 채권운용 전문회사 ‘매케이실즈’가 주식과 채권에 40%씩 투자한다. 나머지 20%는 뉴욕생명자산운용이 미국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투자한다.
미국은 최근 민간과 정부 부문의 재무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경기가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은 경제지표·기업실적 개선으로 상승 중이다. 채권은 국채금리 대비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금리 차) 축소로 금리가 올라도 중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유석 삼성증권 상품개발팀장은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대형주 소형주 국공채 하이일드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험을 분산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 펀드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 이내에 연 보수 1.23%다. 선취수수료 없는 C1클래스는 연 보수 2.13%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Ae클래스와 Ce클래스도 있다. 환매 시 가입 후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 이상~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