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심해 100M서 잡은 랍스터 선보인다

입력 2013-11-13 11:33  


이마트가 이번엔 제철 맞은 심해 100M에서 잡은 랍스터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개점 2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활랍스터(미국산/450~600g)를 국내 최대 수입 물량인 15만마리를 항공 직소싱해 마리당 1만1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준비한 랍스터는 11월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차올라 크기가 마리당 450~600g으로 기존 400~550g 대비 10% 이상 크고, 깊은바다에서 서식하던 랍스터로 장맛이 고소하고 육질의 맛과 식감이 훨씬 좋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10~20M 에서 작업하던것에 비해 11월에는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면서 랍스터들이 깊은바다로 이동해50~100M의 심해에서 조업이 가능하다보니 전체적인 시세도 20~30%이상 상승하는 원인이 된다.

이마트에선 지난 10월 랍스터 행사시 일주일간 랍스터 10만 마리를 완판했고 품절제로 보장으로 2주간 8만 마리를 추가로 판매할 정도로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0월 행사를 끝내자 마자 이마트 바이어와 해외소싱팀이 바로 미국 산지를 방문했으며, 한달간의 사전 준비를 통해 다시 활랍스터를 선보이게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수 년 만에 기상악화로 인해 스토닝턴 현지 조업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닝턴 해안 생산량 57t중 80% 이상인 47t을 랍스터 물량을 현지에서 구매해 행사를 준비했다

11월 중순 이후로는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와 2m가 넘는 파도가 예상되 현지 조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올해는 더 이상 활랍스터의 수입이 어렵다는 전망이다.

또 미국 현지에서도 10월 한국 수출량이 현지 생산량의 30%가 넘는 40만마리가 넘어가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일부 랍스터 회사는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미국 최대 랍스터 회사인 LLC社 휴 제이놀드(Hugh Reynolds)회장은 “한국 첫 방문이었는데 이마트의 해수 계류장부터 활어이동물류, 매장 수조관리까지 모든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미국은 활수산물에 대한 유통 노하우가 전혀 없어 판매 및 선도관리에 어려움이 많은데 한국에선 소매업 매장까지 모든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는 것이 놀랍다”고 전했다.

이마트 해외소싱팀 백혜성 팀장은 “미국산 랍스터는 7~12월이 제철로 올해의 경우 풍년으로 시세도 저렴해져 지난 8월에 처음으로 활랍스터를 선보인 후, 매번 준비된 물량이 완판될 정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이에 10월 행사 직후 산지를 직접 방문해 발빠른 사전 준비로 15만마리라는 사상 최대규모 랍스터를 직소싱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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