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찾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공모가 진행됐고 많은 응모작들 중 전문가와 네티즌의 평가를 통해 총 16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 응모한 시민들이 본 시상식에 참석했다.
최우수상 격인 '나의사랑문화유산상'은 함평 자광어린이집이 수상, 1000만원의 문화유산 보수관리비용을 받았다.
자광어린이집은 한국전쟁 이후, 전쟁고아를 보호하기 위해 함평지역에 지어진 건물로, 고아원에서 출발해 어린이집,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보금자리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현대 가족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소로 평가받았다.
노희엽 구찌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상무는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통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구찌와 뜻을 함께하는 시민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크게 감동받았다”며, "장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찌는 지난해 향후 5년간 총 5억 원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후원해 국내 문화유산 보존 사업에 힘쓸 것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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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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