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프라이머리 사과
표절 논란에 휩싸인 프라이머리가 열흘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프라이머리는 11월13일 오전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입장을 공개했다.
이 글을 통해 프라이머리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제야 제 의견을 말씀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아가씨(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PD님을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라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합니다”라며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든 사안이 하루빨리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같은 시각, MBC ‘무한도전’ 측 역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I Got C’ 음원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언제부터 이루어졌는지, 음원이 아닌 앨범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해서는 아직 묵묵부답이다.
한편 거머리(박명수 프라이머리) 지난 2일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프라이머리 자작곡 ‘I Got C’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 곡이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프라이머리 사과'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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