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신야권연대는 '야합연대'…야당의 본분 잊은 것"

입력 2013-11-14 09:47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이 결합한 이른바 신야권연대에 대해 '신야합연대'로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선거연대 결과에 통렬한 반성을 하고 책임을 져야 할 판에 또다시 '신야합연대'라는 검은 유혹에 빠져 제1야당의 책무와 본분을 잊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야합연대'는 벌써 입장차이로 파열음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생이라는 교집합은 없이 정치적 이해득실을 위해 이념과 정치철학, 정책노선이 다른 사람들이 뭉친 야합의 결과는 매우 위험하며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민주당 소속 이교범 하남시장과 RO(혁명조직) 핵심인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간의 이면합의 문건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면서 "만일 밀실 뒷거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 혈세를 북한 추종세력의 체제전복을 위한 활동자금으로 지원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신야권연대의 특검 주장에 대해서도 "대선불복 논란의 종지부가 아니라 또 다른 정쟁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NLL(북방한계선) 사초 폐기나 종북좌파 등으로 인한 정치적 수세를 뒤집어 지방선거 주도권을 잡으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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