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얼음화학·광소재·컴퓨팅소자 등 신기술 1조5천억 지원

입력 2013-11-14 13:58   수정 2013-11-14 14:05

삼성그룹이 10년간 1조5000억 원을 출연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 1차 지원 대상으로 총 27개 과제를 선정, 14일 발표했다.

선정작은 ▲ 기초과학 분야, '얼음화학 - 새로운 화학분야 연구' 등 12건 ▲ 소재기술 분야, '희토류 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광소재 연구' 등 7건 ▲ ICT(정보통신기술) 융합형 창의과제 분야, '뇌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컴퓨팅소자' 등 8건이다.

삼성그룹은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연구계획서 검토 및 해외 석학 자문 평가, 현장 실사 등 심사를 통해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 얼음화학 연구는 새로운 분야 개척 정신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고 발광효율을 높일 수 있는 광전자 소재 개발 등은 이들 소재분야가 국가기술 발전의 근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뇌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컴퓨팅소자 연구도 창의적 ICT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초과학 심사위원장인 김두철 고등과학원 교수는 "심사위원 전원이 며칠간 합숙하면서 수준 높은 지식 토론을 통해 혁신성 있는 과제를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 5월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융합형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향후 10년간 총 1조5000억 원을 출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8월 기초과학분야 육성은 기금 5000억원 규모의 '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맡고, 나머지 1조원은 소재기술 및 ICT분야 '미래기술육성기금'으로 이원화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당초 약속한대로 동일한 기준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과제 심사는 학사 일정과 연계해 매년 2회 진행된다. 차기 과제는 다음달 20일까지 접수받은 뒤 내년 1월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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