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고문은 "안철수 현상이라는 것이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좌절의 반영"이라며 "안 의원이 표방한 새정치 내용을 잘 채워 국민의 염원에 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치에서 제3당이 흔히 공천을 받지 못한 정치인들이 찾아가는 현상이 많았다"며 "지금도 일부 그런 현상들을 보이는 데 안 의원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서 원칙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10·30 보궐선거' 불출마에 대해 "정치인은 나가고 들어갈 때, 장소와 때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 지 1년도 안됐고 독일에 갔다 오자마자 화성 갑에 출마하는 것은 당을 위한 헌신이라고 명분을 대봐야 국민 눈에는 욕심으로 비쳤을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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