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6성급 호텔 들어선다

입력 2013-11-14 21:08   수정 2013-11-15 03:56

[ 부산=김태현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놀이동산인 미월드 재개발 시행사인 지엘시티건설은 세계적 호텔 및 복합 상업시설 운영업체인 영국의 랭햄호텔그룹과 호텔 운영 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랭햄호텔그룹은 홍콩에 기반을 둔 부동산개발업체인 그레이트이글그룹 계열사로 현재 유럽 호주 등 세계에 2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엘시티건설은 호텔 운영사 선정과 시공사 선정 등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6500억원이 투입돼 2만8000㎡ 부지에 연면적 18만㎡로 지어질 이 사업은 32층(6성급), 37층(5성급) 건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일반 객실 넓이를 50㎡ 이상으로 국내 특급호텔보다 1.6배가량 넓게 만들고, 수영장도 기존 특급호텔보다 두 배 이상 넓게 꾸밀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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