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자"

입력 2013-11-14 21:21   수정 2013-11-15 05:00

朴대통령, 동북아 국가간 갈등·불신 극복위해 제안


[ 도병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동북아 평화협력 방안과 관련, “과거 동서유럽이 그랬던 것처럼 동북아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발간함으로써 협력과 대화의 관행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외교원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회식’ 축사에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해 먼저 역내 국가들이 동북아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 배경에 대해 박 대통령은 “동북아를 유럽연합(EU)과 같은 공동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그러나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의 정치·안보적 현실은 역내통합을 뒷받침하기보다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 간 역사관의 괴리로 인한 불신과 일부 영토문제를 둘러싼 갈등에 따른 충돌 소지도 커지고 있다”며 “이는 분명 아시아적 패러독스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