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속 부진했던 중국법인 실적이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내년 1분기부터 심양공장 매출액이 반영되고 전통채널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9.1% 증가한 6296억원, 710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마트 영업규제 영향 및 인건비 인상 소급분 반영으로 국내 제과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204.7% 뛴 6409억원, 583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제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에서의 이익 개선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중국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 125.5% 늘어난 2993억원, 231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지급된 특별성과급(약 100억원) 미지급으로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지출 감소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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