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대우건설 베트남 신도시개발 자금 지원

입력 2013-11-15 15:00   수정 2013-11-15 15:03

산업은행 등 6개 금융회사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대우건설의 현지법인인 THT디벨롭먼트가수행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스(PF) 형태로 2억달러를 빌려주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THT디벨롭먼트는 2018년 말까지 총 9억2000만달러를 들여 하노이시 서호 지역 35만평 부지에 상업용지와 주거시설을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대주단에는 산업은행 외에도 맥쿼리은행 부산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중국은행 하나은행이 참여한다.

김한철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대표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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