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막을 올린 아시아시리즈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8회에 터진 이승엽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이탈리아 대표로 초청받은 포르티투도 볼로냐를 5-2로 따돌렸다.
2012년 1차전에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삼성은 이날도 ‘1차전 징크스’에 시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8회의 사나이’ 이승엽이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승엽은 이날 2-2로 맞선 8회 2사 1, 2루에서 왼손 후니오르 오베르토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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