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북한을 방문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사진)이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연설에서 자유와 인권, 법치주의 등의 가치를 역설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몽골 대통령실에 따르면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지지하며 개방정책을 추구한다”며 “어떤 폭정도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연설이 북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북측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단어만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2013-11-16 07:04 수정
몽골대통령 김일성종합大 연설…"어떠한 폭정도 영원할 순 없다"
10월 말 북한을 방문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사진)이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연설에서 자유와 인권, 법치주의 등의 가치를 역설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몽골 대통령실에 따르면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지지하며 개방정책을 추구한다”며 “어떤 폭정도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연설이 북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북측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단어만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