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산악회 '다소회' 지스타 찍고 금정산 올랐다

입력 2013-11-16 22:18   수정 2013-12-0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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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나 인생이나 산행과 다름없다.'</p> <p>게임업계 소문난 산악회인 '다소회(多笑會 또는 多少會)'가 '지스타2003'을 맞아 부산 지역 대표산인 금정산을 정상을 밟아 화제다.</p> <p>다소회는 각자 지스타 행사에 관람을 다한 후 16일 금정산 산행을 했다. 이날 오후 1시에 범어사 앞에 집결한 인원은 14명. 총 회원 40명 중 3분의 1 이상이 모였다. 명찰인 범어사의 경내를 둘러보고 금정산 정상을 향해 산행을 시작했다.</p> <p>범어사에서 정상까지는 약 40여분. 기암괴석의 날렵한 정상인 해발 801.5m의 고당봉인 주봉에 올라 기념 사진을 찰칵. 하산길에는 금정산성의 산성길을 따라 걸으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경치를 감상했다. 또한 억새밭이 수런거림과 단풍 가득찬 가을 빛의 여유를 만끽했다.</p> <p>
하산 후에는 금정산 산아래의 산장에서 유명한 금정산 막걸리를 나누며 피로를 씻어냈다. 웃음이 많은 산악회답게 막걸리 반주 삼아 오리고기와 닭백숙을 맛있게 먹었다.</p> <p>네오 아레나 퍼블리싱본부장 황성익 다소회 회장은 '올 3월에 설립해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정기 산행 1회, 매주 토요일 비정기 산행을 빼지 않고 하고 있다. 11월 산행 기획은 9월에 미리 공유했다. 회원이 모두 바쁘지만, 지스타 행사와 산행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p> <p>
이어 '게임이나 사업도 산행과 비슷하다. 힘들게 올라가다 보면 쉬는 곳이 나오고, 편하게 가다가도 어려움이 닥친다. 산행처럼 제 페이스를 맞춰서 동료애를 나누면 좋다. 대소회는 즐겁게 만나고 많이 웃는 산악회다. 단순한 체력증진보다 지쳐있는 정신 증진을 하는 교류모임이다'라고 덧붙였다.</p> <p>
이날 산행은 고문인 배성곤 액토즈 부사장, 염철규 할러윈 대표, 김선우 게임사이클 대표, 장승열 위고인터랙티브 부사장, 김선우 게임사이클 대표, 장태훈 게임사이클 COO, 박종순 글로벌기능성 게임연구소장, 배치규 아이프리스튜디오 이사, 이다경 카밤 과장, 배성기, 이고은 경향게임즈 등이 참가했다.</p> <p>부산=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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