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L&K 모바일게임 "해외서 자필계약 보내줬다"

<p>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지스타(G-Star) 2013'가 좋은 이유는 게임을 마음껏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새로운 라인업이 많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그 중 L&K(이하 엘엔케이)가 모바일 게임의 라인업을 활짝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p> <p>계약한 게임은 총 6종이지만, 이날 엘엔케이가 공개한 모바일 게임은 총 3종이다. 권정호 사업개발본부장은 자신있게 게임을 소개했다.

</p> <p>우선 처음 소개된 게임은 이미 동남아쪽과는 계약이 완료된 '거울전쟁 모바일'이다. 그는 '엘엔케이의 고유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퍼즐 장르에 육성과 직업별 스킬, 아이템 등의 RPG 요소를 접목시켰다. 매 플레이마다 몬스터, 보물 상자의 배치가 달라지는 랜덤 요소로 지루할 틈이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양한 직업을 활용한 파티 구성과 실시간 배틀 시스템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략 싸움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고 설명했다.</p> <p>이어 '에픽몬스터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본부장은 ''퍼즐앤드래곤'을 떠올릴 수 있는 게임이지만,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색의 구슬을 최대한 많이 이어서 콤보와 함께 공격력을 강화하는 플레이 방식이다. 맵 선택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와 패턴으로 매번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p> <p>그는 '종류별로 고유한 기원을 가진 다양하고 개성이 넘치는 몬스터 디자인으로 수집욕을 자극할 수 있다. 여기에 접근성이 낮은 플레이 방식과 연속적인 콤보를 만들기 위한 플레이어의 전략이 강조되는 게임이다. 동남아와 유럽쪽에는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전했다.</p> <p>마지막으로 소개한 게임은 '플랜츠디펜스 for kakao'이다. 아침에 막 유럽과 계약이 완료된 따끈따끈한 게임으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p> <p>권 본부장은 '유럽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다. 유럽쪽 대표님이 직접 종이에 자필로 계약서를 적어 서명해 보내주었다. 해외쪽 수출을 한달동안 컨택한 결과 이루어진 결과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했다.</p> <p>이 게임은 기존의 디펜스 게임보다 쉬운 난이도로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주인공인 가디언 캐릭터의 다양한 스킬 조합으로 같은 캐릭터지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8가지 레전드 캐릭터가 있어 개인별 취향에 맞게 맞춤 전략을 짜는 재미가 있다. 레전드 캐릭터 스탯을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육성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p> <p>권 본부장은 라인업소개에 이어 '한국의 모바일 퍼블리싱 환경은 경쟁이 너무 심하다. 소규모 개발사는 길게 기다리기 어렵다. 따라서 해외 진출을 적극 고민하고 있다. 한국의 메이저 퍼블리셔는 한국에서 개발사들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엘엔케이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며 새로운 사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p> <p>그는 '우리는 퍼블리셔와 개발사를 포함해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 모델을 계획했다. 어려움에 놓인 개발사에게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15년동안 개발사로 있던 엘엔케이기에,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 모델과 여기서 처음 출시되는 라인업의 게임을 통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p> <p>부산=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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