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각별한 애정'…신형 제네시스 직접 공개

입력 2013-11-17 21:16   수정 2013-11-18 04:09

K9 이후 1년 6개월 만에 26일 신차 발표회 참석


[ 이건호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참석한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행사장을 찾는 것은 작년 5월 기아차 K9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차로, 정 회장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나와 행사를 주관하고 주요 초청 인사들을 직접 맞이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최근 유럽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유럽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라”고 지시할 만큼 신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역량을 쏟아부은 제품”이라며 “정 회장이 직접 나와 제품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방문객 의전과 신차 공개 퍼포먼스 등 세부 행사 내용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2008년 1월 이후 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자 럭셔리카의 본고장 유럽시장에 처음 내놓는 대형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안정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한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발표 하루 뒤인 27일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디터 제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뉴 S클래스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와 벤츠가 하루 차이로 각사의 간판급 신차 출시 행사를 대규모로 열게 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우연하게 행사 날짜가 비슷해졌다”고 했지만 마치 경쟁이라도 벌이는 듯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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