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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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나와 행사를 주관하고 주요 초청 인사들을 직접 맞이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최근 유럽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유럽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라”고 지시할 만큼 신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역량을 쏟아부은 제품”이라며 “정 회장이 직접 나와 제품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행사를 앞두고 방문객 의전과 신차 공개 퍼포먼스 등 세부 행사 내용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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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발표 하루 뒤인 27일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디터 제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뉴 S클래스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와 벤츠가 하루 차이로 각사의 간판급 신차 출시 행사를 대규모로 열게 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우연하게 행사 날짜가 비슷해졌다”고 했지만 마치 경쟁이라도 벌이는 듯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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