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오피스텔, 5호선·9호선 가까운 더블 역세권…대기업 연구소 입주로 수요 풍부

입력 2013-11-18 06:58  

[ 이현일 기자 ] 현대건설이 분양할 예정인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조감도)이 역세권 입지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2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하는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가까운 마곡지구 B11-1·2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496실로 이뤄진 대단지 소형(전용 22.44~42.87㎡) 오피스텔이다. 마곡지구 관문에 해당하는 5호선 발산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고, 9호선 양천향교역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어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마곡지구에서 앞서 공급된 대형건설사의 오피스텔보다 분양가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하철역과는 더 가까워 양호한 수익률이 기대된다.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면서 오피스텔과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임대수익률이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2004년 들어선 경기 성남시 정자동 ‘백궁 동양파라곤’과 ‘대림아크로텔’ 두 오피스텔 중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과의 거리가 약 700m 가까운 백궁 동양파라곤의 월세가 평균 13만~15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근무지와의 교통 편리성을 중시하는 임차 수요층 특성 때문에 역세권 오피스텔은 지하철역 이용의 편리성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곡 힐스테이트에코 주변 일대 마곡지구에는 LG, 코오롱 등 대기업의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며 1200병상 규모로 들어서는 이화의료원(2017년 개원 예정)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임차인 등 거주민들은 입주 초기부터 발산역 인근에 이미 형성돼 있는 대형마트와 쇼핑몰 등 풍부한 생활기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남쪽으로는 광장이 조성될 계획으로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이 확보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7의 4 강서구청 사거리에 있다. 청약은 오는 25일(월)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02)3665-8835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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