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올해의 선수' 박인비, 다관왕 될까…21일 최종전

입력 2013-11-18 07:45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다관왕에 올라설지 관심이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끝난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4위에 올라 공동 5위에 머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2013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에 걸린 우승 상금만 70만 달러기 때문에 상금왕은 최종전이 끝나야 정해진다.

평균 타수 부문의 경쟁은 더 치열하다. 이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노리는 박인비는 18일 현재 69.9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69.48타로 선두에 올라 있고 페테르센이 69.59타로 2위다.

박인비가 2년 연속 최저 타수를 기록하려면 마지막 대회에서 루이스, 페테르센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올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LPGA 투어 주요 부문 3관왕의 대기록까지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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