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3분기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금액"이라며 "소주 가격 인상과 판관비 통제 등으로 원가율이 1.0%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도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낮은 기저에 주류 및 음료 부문이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76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롯데칠성은 높은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안정적인 사업 지위로 경기 불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동종 업종의 주가보다 크게 저평가 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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