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송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KT 주가는 코스피지수 상승률 대비 19.5%포인트 밑돌았다"며 "이동통신 경쟁력 약화와 최근 불거진 최고경영자(CEO) 교체 리스크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KT의 주가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바닥을 쳤다는 판단이다. 첫째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미 CEO 리스크를 반영했고, 둘째 주가수준이 저점에 도달했으며, 셋째 최악의 상황으로 기존 배당정책의 50%인 주당 1000원만 배당한다고 가정해도 시가배당률이 3.0%로 2008년 수준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KT의 무선통신 경쟁력도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며 "8월말 주파수 경매 이후 주력 LTE 주파수 인접대역을 확보함으로써 가입자 순감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이달 들어 14일까지는 1126명 순증해 가입자를 뺏기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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