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선박 발주 회복은 내년 엔진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내년 4분기부터 실적 회복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현재 조선업황 회복과 선가 상승 신호는 뚜렷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선박 엔진의 수주 증가와 제품단가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선박=엔진'의 등식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379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3분기 수주는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4분기는 543.3% 늘어난 3728억원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7.1% 줄어든 2638억원,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5.0%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나타난 선가 상승이 엔진 가격에 반영되는 시기는 내년 2분기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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