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해외 진출 수익성 기대"-토러스

입력 2013-11-18 09:59  

[ 박희진 기자 ]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래이드앤소울(블소)과 길드워2의 해외 진출로 인한 내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소 서버가 30개 이상으로 확대 서비스 중이고 매출은 내년 1분기 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며 "이용자 제한이 해체될 경우 서버 개수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697억억원,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며 "블소 업데이트 이후 해당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었으나 판교사옥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이 60억원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 1의 이벤트 매출이 일부 4분기로 이연됐고 향후 추가적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며 4분기 매출 실적은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해외 진출과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된 2014년에는 실적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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