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뮤지컬 ‘웨딩싱어’ 주인공 오종혁이 오디션 낙방 흑역사를 공개해 화제다.
11월18일 ‘웨딩싱어’ 공식 블로그에는 로비 하트 역을 맡은 오종혁의 새 인터뷰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오종혁은 주인공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2009년 ‘웨딩싱어’ 오디션을 봤었는데 보란 듯 떨어졌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13 ‘웨딩싱어’에 합격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그때의 아픈 기억이 떠오르면서 약간의 슬픔도 있었다”고 ‘웃픈 흑역사’를 스스로 고백했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으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동명의 로맨틱 코디미 영화를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오종혁은 로맨티스트 웨딩싱어인 로비 역을 맡아 든든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로맨틱 가이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뮤지컬 해븐 측은 “오종혁의 남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가 로맨티스트이면서도 장난스러운 로비 역과 잘 어울려 캐스팅하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웨딩싱어’는 11월26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 해당 인터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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