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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광고회사인 '더-슬레이트(대표 최지원)'는 18일, '2013 스마티스 어워드'의 프로모션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티스 어워드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모바일마케팅협회(MMA)가 40개국 7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채널/미디어전략 ▲기술 혁신 등 3개 부문에 걸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기아자동차가 2012년에 금상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광고회사가 스마티스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수상은 더-슬레이트가 올 3월부터 진행한 한국 코카-콜라의 모바일 캠페인 '2013 Coke PLAY'의 성과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더-슬레이트는 코카콜라의 주 타깃인 젊은층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했으며, 이에 적합한 다양한 마케팅기법과 전혀 다른 업종 사업자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목표치를 웃도는 매출을 달성한 점이 높게 부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슬레이트 측에 따르면, 'Coke PLAY' 캠페인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 공부와 취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바일 데이터 무료 제공, 인기 유료 앱, 모바일 쿠폰 제공 등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코카-콜라만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Coke PLAY' 앱의 다운로드 수는 6개월 만에 110만 건을 기록했다.
더-슬레이트의 최지원 대표는 "일반적인 관점과 방법에서 이번 코카-콜라 캠페인을 진행했다면 절대로 이번 수상과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무선 데이터가 항상 모자란 10대들의 요구를 반영,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무선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리워드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 점을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슬레이트는 앞으로도 새로움 추구만을 위한 접근이 아니라 광고주의 진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creative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Coke PLAY'와 같은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더-슬레이트는 2012년 설립된 신생 광고회사다. 지난 1년간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해 SK텔레콤, KT&G, 한화L&C, SPC그룹, 음원서비스 멜론 등 약 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명의 직원 모두 일반 광고회사의 전략, 기획, 실행, 제작, 연구, 매체 등 모든 분야를 섭렵한 경력자들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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