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바나나맛우유' 중국 수출이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구조적 성장 둔화로 이익 개선도 더디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21.2% 감소한 2536억원, 286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아이스크림 매출액이 4.1%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유제품 수출액도 21.1% 줄어든 34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유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606억원, 영업적자는 적자폭이 축소된 34억원일 것"이라며 "3분기 법인 설립으로 중단됐던 아이스크림 브라질 수출도 재개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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