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주 고백 "강호동·유재석 따라잡을 줄…"

입력 2013-11-19 09:29  


김성주

방송인 김성주가 프리랜서 선언 배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성주는 MC 이경규의 "아나운서 시절 예능 프로그램 섭외도 많이 받았을 거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예능 맛을 보지 않았냐"는 말에 조용히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경규는 "회사 나오면 유재석이나 강호동 정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예능 바닥이 만만해보여 MBC에서 뛰쳐 나왔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성주는 "사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충분히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 다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아버지가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아버지가 나하고 10년을 더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며 "가끔은 아버지도 아들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때가 있었겠다. 기회를 못 잡고 하고 싶은 얘기를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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