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요즘은 눈, 코, 입 등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손바닥이나 CD 등으로 가려질 만큼 작고 갸름한 얼굴까지 갖춰야 진짜 예쁘고 멋지다는 말을 듣는다.
언제부터인가 작고 갸름한 얼굴이 또 다른 미(美)의 기준이 된 것이다. 머리가 큰 사람을 일컫는 ‘대두’의 반대말인 ‘소두’에서 유래된 ‘소두종결자’란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얼굴이 작고 갸름한 경우 키가 작아도 전체적인 몸매의 비율이 좋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얼굴이 작고 갸름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이나영,한예슬, 김태희, 이연희, 원빈, 이승기, 김수현, 강동원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소두 종결자’, ‘원근법 무시자’로 불리며 CD만한 작은 얼굴로 종종 화제가 되곤 한다.
그렇다면 얼굴 모양에 특히 많은 관심을 둬야하는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위는 어디일까? 대부분 갸름한 턱 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의들은 오히려 ‘광대’라고 말한다.
연예인의 경우 소위 화면발이 잘 받기 위해서 작은 얼굴과 그림자가 지지 않는 얼굴이 가장 중요한데 두 가지에 다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광대이기 때문이다.
굳이 연예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유난히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도드라져 보이는 광대이다. 실제로 광대가 튀어 나오면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특히 20대 후반~ 30대 사이 여성들은 광대로 많은 고민을 한다. 나이가 들면 젖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그간 몰랐던 광대가 도드라지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평소의 생활습관이 광대와 턱 사이 저작근을 발달시켜 광대가 더 나와 보이게 할 수도 있다.
광대를 덜 나와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얼굴 살이 빠지지 않도록 하고 평소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고 광대가 심한 콤플렉스로 여겨질 때에는 성형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광대라고 다 같은 광대가 아니다. 광대는 돌출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이미지를 만든다. 옆 광대, 45도 광대는 얼굴을 커 보이게 하고 노안 이미지를 만들기 쉽지만 앞 광대는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고 동안효과를 줘 오히려 얼굴이 작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광대는 개인에 따라 뼈 모양이 각기 달라 획일화된 수술 방법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없다. 특히 동양인은 보통 옆 광대는 발달된 반면 앞 광대는 평평한 경우가 많아 다양한 각도에서의 모습을 고려해 수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BK성형외과의 ‘3D 회전 광대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앞 광대, 옆 광대, 45도 광대에 변화를 주어 얼굴의 크기를 작게 할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윤곽을 살려줘 주목받고 있다. 얼굴에 볼륨감과 입체감을 더해주기 때문에 동안 이미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3D CT사진과 컴퓨터 영상시스템을 통한 정밀진단 후 수술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눈에 띄는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수술 시 최소 박리, 골간 고정 등을 시행하여 볼 처짐을 예방해 결과가 자연스럽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광대는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과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눈, 코, 입 등과의 균형도 맞아야 한다. 때문에 수술 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검사 및 안전 시스템 등이 잘 갖추어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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