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편지에 눈물 보여…MC 성유리까지 '울컥'

입력 2013-1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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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버지 편지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성주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하며 늘 차갑고 무심하기만 했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김성주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있다"며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경규가 편지를 읽어나가자 김성주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버지 편지에는 3대 독자인 김성주가 태어날 때 딸인 줄 알고 지우려 했던 사연 등이 담겨 있었다.

김성주의 아버지는 과거 김성주가 "왜 아버지는 내게 아무것도 가르쳐 준 것이 없냐"고 따져 물었던 일을 언급하며 "너를 잃을까봐 두려웠다. 네가 건강하게만 있어준다면 바랄 게 없었다. 네가 너무나도 귀해서 소중해서 그랬다"는 속마음을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성주는 편지를 듣다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MC 성유리도 함께 눈물을 훔쳤다.

김성주의 아버지는 "다시 너를 키워도 그렇게 키울 것 같다"라며 "너는 민국이, 민율이에 예쁜 민주까지 안겨줬으니 네 효를 다하고도 남았구나. 고맙다"며 김성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김성주 아버지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김성주 아버지 편지로 인해 마음이 전해졌네요", "김성주 아버지 편지 애틋하다", "김성주가 민국이 민율이를 잘 키우는 것은 아버지 덕분인 듯", "김성주 아버지 편지 보니 위대한 아버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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