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 못할 성(性) 고민이 있다면?

입력 2013-11-19 13:28   수정 2013-11-19 13:30

 듀렉스-한국성교육연구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진행 


12월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 (WORLD AIDS DAY)’이다. 
 
성(性)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터부시 하고 있는 한국의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을 앓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에 한국성교육연구소와 (유)옥시레킷벤키저의 '듀렉스'가 19일 부터 'Someone Like Me'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Someone Like Me’는 '나와 같은 고민(생각)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의미로 한국성교육연구소와 듀렉스가 건강하고 즐거운 성(性)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캠페인 사이트는 듀렉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durexsouth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다양한 국가의 젊은이들의 솔직한 경험과 생각을 담은 비디오를 보며 공감할 수 있는 동시에 매우 흥미있는 글로벌 섹스 설문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누드 톡 (Nude Talk)’이라는 익명 토론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性),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민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듀렉스는 ‘누드 톡 (Nude Talk)’의 참여도만큼 ‘한국성문화연구소’에 콘돔을 기부할 예정이다. 
 
아준 푸카야스타 (Arjun Purkayastha) (유) 옥시레킷벤키저의 마케팅 상무는 “열린 성문화 정착을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성(性)에 대해 솔직하고 건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듀렉스는 한국 사회에 보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성(性)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29년 영국에서 탄생한 듀렉스는 84년의 역사를 지닌 전세계 판매 1위의 콘돔 브랜드로 84년의 긴 역사와 앞서가는 기술을 자랑한다. 
 
듀렉스는 지난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출시 이후 국내 최초 콘돔 브랜드 TV 광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키즈맘 김예랑 기자 ]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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