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배상문 골프 월드컵 출격

입력 2013-11-19 21:17   수정 2013-11-20 05:04

21일 '올림픽 전초전' 우승 도전


[ 한은구 기자 ]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3·SK텔레콤)와 배상문(27·캘러웨이)이 짝을 이뤄 21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제57회 월드컵골프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1997년 처음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이래 이번이 다섯 번째 출전이다. 2002년 허석호(40)와 함께 나간 대회에서는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하는 배상문은 올해 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배상문은 2008년 김형태(36)와 함께 출전해 26위를 기록했다.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GC(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1953년 시작돼 2009년까지 해마다 열리다가 2011년부터 격년제로 바뀌었다. 2011년 대회에는 각국에서 2명의 선수가 출전해 포섬, 포볼 등의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개인전과 단체전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최소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우승 상금 120만달러(약 12억7000만원), 같은 팀의 두 선수 합산으로 최소 타수를 기록한 팀은 우승 상금 60만달러(약 6억3600만원)를 받는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애덤 스콧과 제이슨 데이가 짝을 이룬 호주팀이 꼽힌다. 세계랭킹 2위인 스콧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17일 끝난 호주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로열멜버른GC는 호주마스터스가 열린 코스여서 스콧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