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724억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261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는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도 "예상보다 부진한 TV 업황으로 인한 패널가격 하락세로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LCD TV에 대한 수요 개선 등으로 TV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V 패널가격 하락으로 세트가격 내 패널가격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4분기 성수기 시즌 세트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는 연초 재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LCD TV에 대한 수요는 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포인트를 중심으로 부진한 TV 업황의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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