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약세 지속…기관·외국인 '팔자'

입력 2013-11-20 13:17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202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7포인트(0.57%) 내린 2019.97을 나타냈다.

2020선에서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수급이 엇갈리면서 하락폭을 좀 더 확대했다. 개인만이 '사자'를 외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전환, 227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692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투신과 연기금 등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367억 원 순매도다. 개인은 578억 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645억 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 거래가 93억 원, 차익거래가 552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더 늘어났다. 의료정밀(-3.18%)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인 가운데 통신업(-2.65%), 은행(-1.21%), 운수장비(-1.16%) 등도 하락세다. 비금속광물(1.21%), 전기가스업(1.04%), 증권(0.72%)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0.60% 하락 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1~2%대 약세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등도 내림세다.

SK텔레콤은 외국계 매도세에 3% 이상 빠졌다. 반면 NAVER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 1.62% 오름세다.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2%대 강세다.

현재 381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403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억2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33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보다 0.32포인트(0.06%) 내린 505.18을 기록했다. 개인이 116억 원, 외국인이 26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136억 원 매도 우위다.

KT서브마린은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오후 들어 8%대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056.3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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