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은 이번 수도기술대전의 주요행사로 마련된 ‘수도 신기술 경진대회’ 부문에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저에너지 STAR 해수담수화 기술’을 선보이며 이 부문에 응모한 80개의 기업 중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친환경 저에너지 STAR(Sustainable Tomorrow with Advanced Reverse osmosis) 해수담수화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효율을 높이고 전력비는 줄인 첨단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필터링 공정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기존 공정 대비 10% 이상 높아진 담수회수율이 특징이다. 또한 전력비, 약품비, 막교체비 등 연간 설비 운영비에서도 동급 기존설비와 비교해 6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더러 초기 투자비용도 적게 들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도 우도에 이 기술을 적용한 해수담수화 파일롯 설비를 제작해 시범 운용하고 있다. 이 설비의 운용 결과로 양사는 정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증 과정을 거친 후 향후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해수담수사업 프로젝트의 수행에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대전 금상 수상을 통해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보다 진보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프로젝트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웰크론한텍은 향후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국내 도서지역, 산업단지 및 중동, 남미,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 대한 해수담수설비 공급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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