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해킹범 검거, 잡고보니 고3 남학생

입력 2013-11-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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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의 트위터 해킹범이 검거됐다.

21일 대구서부경찰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해 자신의 연인이었던 B양의 나체사진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A(18·고3)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4시쯤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한 뒤 피해자 B양의 나체 사진을 직접 올린 것으로 오해하게끔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 성민의 SNS도 같은 방법으로 해킹해, B양의 사진 10여 장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러한 은혁 해킹범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은혁 해킹범 검거,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게 충격이다” “은혁 해킹범 검거? 진짜 잡아서 다행이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은혁의 트위터 계정은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해킹 당했고, 14일에는 성민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가 해킹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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