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병기 '마칸' 내년 한국시장 온다…독일차업계 위협 예고

입력 2013-11-22 08:59   수정 2013-1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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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기자 ] 포르쉐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이 내년 한국 수입차 시장의 가장 뜨거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부터 독일 경쟁사를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의 신병기 마칸은 지난 20일 막이 오른 도쿄 모터쇼와 미국 LA(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 동시에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모델로 출품되면서 취재진의 가장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포르쉐의 전세계 인기 차종인 SUV 카이엔 보다 크기가 작은 소형차급으로 포르쉐 글로벌 판매 확대를 주도할 모델로 꼽힌다. 1억원이 넘는 포르쉐 가격이 부담돼 BMW나 아우디로 눈을 돌렸던 고객들을 잡을 수 있기 때문.

도쿄 모터쇼 대신 LA오토쇼를 선택한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회장은 "마칸을 세계 시장에 출시해 젊은층과 여성 고객 등 새로운 고객층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저가형 모델인 마칸 S는 V6 3.0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335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4초다. 포르쉐가 공개한 마칸 S의 유럽 가격은 5만7930유로(약 8300만원).

마칸이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되면 경쟁 관계에 속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차 메이커를 위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도쿄 모터쇼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마칸이 8000만원대 가격으로 국내 출시된다면 벤츠 GLK, BMW X시리즈, 아우디 Q시리즈 등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르쉐는 수입차 시장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폭스바겐 다음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2인승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메이커였던 포르쉐는 SUV 카이엔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포르쉐 누적 판매대수는 16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중 카이엔 판매량은 997대로 전체 판매의 60%를 책임지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10월에만 195대가 팔리는 등 지금과 같은 판매 속도라면 연말까지 판매량 2000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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