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살' 뭔가 했더니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고소사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놔 화제다.
이하늘은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뒤 공중파 출연을 자제해왔다. 이하늘은 "박명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박명수가 꼴보기 싫었다"라며 "그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못 봤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과거 케이블방송 및 해피투게더에 나와 전 멤버 박정환이 그만둔 이유에 대해 "박치라서 박자를 못 맞췄다"고 말해 박정환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었다.
이어 이하늘은 "내가 잘못한 것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누군가를 만나기가 싫었다"면서 "낮에 가만히 있으니까 밤에 잠이 안 오더라. 그러다가 불면증이 왔다. 그래서 야구를 했다. 조기 야구를 가입하다 보니까 9개 정도 가입했다. 일주일에 15게임 정도를 소화했다. 그냥 많이 던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늘은 이날 17살 연하 여자친구와 궁합을 봤더니 원진살이 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진살의 의미는 부부 사이에 까닭 없이 갈등이 생기는 액운을 의미하며 결혼을 앞둔 남녀의 궁합 중에서 가장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명수는 원진살 의미를 고기 부위로 착각해 "원진살 맛있겠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은 폭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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